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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Gom bros.

곰식아, 안녕 6월 23일 하루는 집에서 침대에 곰식이를 편히 눕혀 놓고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내기로 했다. 곰식이의 몸은 천천히 차갑고 딱딱해져 갔다. 몸이 커서 그런가 사후 강직도 천천히 온다라며 곰식이 답다고 말했다. 몸에 차 있는 복수 때문인지 옆으로 예쁘게 누워 있는 곰식이의 코에서는 맑은 물이 조금씩 계속 흘렀다. 그 물을 닦아주는 순간순간이 고맙고 소중했다. 밤에도 2시간에 한 번씩 여동생이 코를 닦아 주었다. 침대에 눕혀만 놓지 말고 끝까지 자기 봐달라고 곰식이가 그러는 것 같아서 좋았다. 곰식이의 장례는 다음날인 6월 24일 오전 10시 30분 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경기도 광주 오포읍에서 진행됐다. 중환자실에 곰식이를 입원시키고 돌아온 날 새벽에 미리 알아봐 둔 업체였다. 8년 전에 곰동이를 갑작.. 더보기
곰식 이야기 2019년 6월 23일 오전 5시 40분 우리 집 첫째 고양이 곰식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너 고양이 별로 떠났다. 막 12살이 되던 2017년 초에 받은 건강검진에서 곰식이는 신부전 2기 진단을 받았다. 시간이 지나면 결국에는 바뀌게 될 병명 뒤의 숫자가 주는 중압감과 두려움에 무서웠다.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한참을 멍해 있었다. 나이 든 고양이에게 찾아오는 이 신부전증이란 질환에 대해 공부하고 계속 배웠다. 나이 든 곰식이에게 자연스럽게 당면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받아들였다. 건강검진을 통해 초기 단계에서 발견하게 된 점, 곰식이가 원체 먹성도 좋고 기본 체격도 좋은 점, 곰식이의 성격이 무던하고 점잖으며 의연한 점 등은 오히려 고맙고 다행인 상황이었다. 예상대로 곰식이의 신장 수치는 잘 유지되고 있.. 더보기
일년이 지났네 곰동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지 일년이 지났다 아래 사진 처럼 밥솥 옆, 옷장 안, 화장대 밑 집안 곳곳에 있던 곰동이가 없다는건 뭐 아직도 믿기지 않는 일이다. 간만에 폰 사진첩을 보다가 한참을 또 울었네 흐 매일 매일 보고 싶고 생각한다. 그냥 딱 한 번만 더 곰동이를 쓰다듬어 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생각한다. 더보기
곰동이 나무 지난 겨울 밀양집 뒤 나무에 곰동이를 뿌려줬다. 더보기
매일 매일 생각한다 보고싶다 더보기
곰동 이야기 2011년 8월 12일 오후 5시 30분 경 우리집 둘째 고양이 곰동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 곰동이는 어릴적부터 다리를 저는 습관이 있었는데 병원에선 어릴적엔 놀다가 단순히 접지르기도 한다고 갈 때마다 그렇게만 이야기 해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 굳이 멀쩡한 애 엑스레이 찍을 필요도 없다고 해서 엑스레이도 찍어본 적이 없다. 그렇게 지금까지 곰동이는 간간히 다리를 불편하게 절다가도 금방 괜찮아졌고 우리 역시 여태 그랬던 것 처럼 지켜보면서도 그냥 그런가보다 했다. 그러다가 지난 8월 4일 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간에 곰동이가 양쪽 뒷다리를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몸을 끌다시피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금껏 봤던 모습 중에 가장 힘들어보이는 모습이었고, 그게 너무 충격적이고 걱정이 되서 급하게 병원을 찾았다... 더보기
합성 수트입은 곰동 레이디가가 곰식 태양 곰식 (앞발에 근육도 있슴 조낸 디테일한 작품ㅋㅋ) *수트곰동은 남동생이 자주 가는 게시판의 어떤 분이 해준신 것, *레이디 가가랑 태양 곰식은 여동생 친구가 맨들어준 것, 능력자들이다.. 더보기
출산 임박한 길냥이 http://heminesque.tistory.com/392 : 윗집고양이 쓰레기 내놓으려고 현관문 열자마자 우다다 뛰어 들어온 냥이라고 작년 겨울에 포스팅했던 저 사진 속 고양이가 지금 길냥이가 됐다. 윗집이 이사가면서 쟤네'들'을 버리고 갔다. 쟤네'들'이라고 복수를 강조하는 것은 이 동네에 버리고간 고양이가 비단 저 한 마리만은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2년 채 안 살았지만 윗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를 족히 5마리는 넘게 봤다. 종류도 다양했다. 페르시안, 코숏, 믹스 등등. 처음에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집인가봐 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이상했다. 고양이들이 너무 자주 바꼈다. 더 이상한 건 새로운 아기 고양이가 오면 그 전에 있던 (덩치가 꽤 자란) 고양이는 안 보인다는 것이다. 안 보이는 애들 중 몇몇.. 더보기
인생의진리 ch.28 '흐르는 물은 잡을 수도 마실 수도 없거늘..' 싱크대 근처 어슬렁거리다가 인생의 진리를 이렇게 또 하나 깨닫는 곰식님 어째 포기가 촘 빠른 곰식님이시다 세로 영상인데 돌리는 법을 모르겠다 흑 더보기
알 품은 곰띡이 개돼지냥이가 올라갔는데도 안 깨진게 천만다행 ㅋ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곰동 리즈 시절 올망똘망 예쁘네 그러나 현실은 바로 이것..이거시 현실이다아 더보기
꼬물꼬물2 땅이 콩이 둘이 합쳐서 땅콩이 완전 작다 아이폰만하다 (호박이 콩이였다가 호박이 부르기 어렵다해서 땅콩으로 최종 이름 결정) 그리고.. 땅콩의 어머니 '노랑님' 더보기
꼬물꼬물 1월 15일이라고 날짜까지 정확하게 기억하는 오여사님의 말씀으로는 하루 밖에서 어떤 놈이랑 원나잇을 한건지 첫 외박하고 낌새가 수상쩍은게 노랑이가 임신한것이 분명하다 하셨는데 정확히 2달하고 4일 후인 3월 19일에 노랑이가 출산을 했다. 한놈은 털색이 까만 콩 같다고 콩이라고 부르고 또 다른 놈은 노란게 호박같다고 호박이라고 부르기로 거의 결정된 듯하다. 꼬물꼬물 식구가 늘었네 더보기
지켜보고 있다 자세히 보면 있다 ㅋㅋ 더보기
선비곰동.jpg http://heminesque.tistory.com/398 얼마전에 올렸던 곰동 이 사진 유독 꼿꼿한게 선비의 기상이 느껴진다는 평이 있었다 그래서 갓을 씌워봤다 옷도 입혀봤다ㅋㅋ 추가로 이거슨 몽실레 화백이 그려주신 쾌걸조로곰동.jpg 더보기
눈 많이 온다 폭설 관람 중 이런 날은 재택해야하지 않겠숩니까.. 집에 어떻게 갑니까.. 난 오늘 지각하지 않았어 기특해.. 더보기
잇츠 목욕타임 곰동이가 침대 위 쿠션 하나를 터뜨리는 사고를 쳤다. 날치알 하얀색 버전 같이 생긴 쿠션 속이 온 방에 뿌려졌고 곰동 몸에도 덕지덕지 참 드럽게도 붙어버렸다. 날치알스러운게 징그러워 보이기 까지 했다 윽 그리하여 계획에도 없었던 목욕을 시켜야 했다 으아 지저스 곰식이는 무슨 죄 이왕 씻는 김에 같이 씻어야 했다 이 모든 것은.. 다 NUT 때문입니다 반성하세요 곰동 더보기
딍글됑글 들어간데 하나없는 몸매가 아주 그냥 바다표범스럽네요 뒹글뒹글 곰됑이 옴니아2로 찍었슴 더보기
따라해봤는데 얼마전에 인터넷에서 귀엽다고 난리도 아니였던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고양이 동영상처럼 해보고 싶었다.. 먼저 곰됑이.. 다음 곰슥이.. 괜히 했다 TT (음소거 아님) 더보기
윗집 고냥이 쓰레기 내놓으려고 현관문 열자마자 우다다 뛰어 들어온 냥이 알고 보니 윗집 냥이였음 윗집 소년이 직접 안아서 데리고 나갈 때까지 저러고 있었음 다음부턴 집 제대로 찾아가 ㅋㅋ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살찐 고양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월가(街)의 금융계 인사들을 '살찐 고양이'에 비유하며 거칠게 비난했다 라고 시작하는 기사를 하나 읽었다 ......... 월가 금융계 인사'급'들의 아주 단란한 한 때 더보기
밥통사수 어디에 내놔도 굶어서 고생할 일은 없을 것 같은 곰동 애완묘와 반려인은 서로 닮는다..는 주장은 이렇게 현실화 되고 더보기
쿨쿨 한 몸이 되어 잘도 자는 구나 쿨쿨 더보기
곰동 더 귀여울때 뭐가 그리 궁금한지 얼굴로 앞발로 욕실문 열고 들어올 때가 아주 귀엽당 ㅋㅋ 더보기
곰식이 발 곰식이의 이토록 적극적인 양앞발동작은 4년만에 처음보는 것 같다 얼마나 맛있으면.. 움직이는 화면은 바로 밑에서 확인 ↓↓↓ 더보기
동물병원 얼음이 우리 곰식동 주치의 선생님이 계신 마리동물병원 얼굴마담 페르시안 얼음이 능글능글 어슬렁 거리면서 동물환자님들 맞아주는 아이 ㅋㅋ 그건 그렇고 오늘 병원간 이유는 곰동이가 어제 새벽부터 갑자기 다리를 절어서다 외상도 없고 애가 아프다 소리도 없고 밥은 또 잘 먹고 그래서 선생님이랑 일단은 좀 더 지켜보자 했다 더 심해지면 투약 선생님 첫 질문도 평소에 곰식이 한테 많이 당하냐고 물으셨는데, 어제 밤에 빵사러 간다고 20분 정도 동생이랑 집을 비운 사이에 두 놈 사이에 뭔가 있었던 것 같긴 하다 전까진 괜찮았는데 빵사서 돌아오니 곰동이가 다리를 절기 시작했다 오늘 하루 종일 서로 쳐다도 안봐 붙어있는 꼴을 못봤네 곰동이가 피하는 느낌? 심지어 옷장 위에 올라가서 내려올 생각을 안하네 휴 곰식아 무슨 짓을 했.. 더보기
사랑한다면 곰동처럼 오죽하면 목에 걸고 있을까 더보기
곰동과 동침 침대위에서 이불덮고 베개베고 할 것 다하는 곰동과 동침 그리고.. 곰동이 그리기 동글동글하게만 하면된다 참 쉽죠잉 사료그릇까지 같이 그려주는 센스 ㅋㅋ 더보기
요다 곰식동 아이고 구여운것들 더보기
야구보는 곰동 한국시리즈 3차전인가 4차전인가 공 따라 곰동 시선이 왔다갔다 곰동아 어느 팀 응원했니 ㅋ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