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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Gom bros.

둘째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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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데리고 왔다.
08년 2월 15일 태어난 아메리칸 숏 헤어, 내 손 한 뼘 만한 크기의 남자 아이다.
첫날이면 낯설 법도 한데 겁이라곤 전혀 없고 밥도 잘 먹고 너무 캐발랄하다.

이름은 곰동, 박곰동으로 (무려 작년에 심유진이와 샤브샤브 먹다가) 이미 정해놓았었다.
곰식이의 돌림자인 '곰'과 강동원의 '동'을 합친 이름이다. 반갑다 곰동아 잘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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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근엄하신 분은 곰동이 아빠 믹키씨다. 곰동아, 아빠 닮아서 (귀엽긴 하지만) 뚱뚱해지면 안돼.
이름값 해야지.네 이름의 '동'은 강동원의 동이란 사실을 항상 잊지마 ㅋㅋ

: 보너스로 곰식이 3개월 정도 됐을 때

                                       
        아아, 우리 곰식이도 이럴 때가 있었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