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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Gom bros.

동물병원 얼음이





우리 곰식동 주치의 선생님이 계신 마리동물병원 얼굴마담 페르시안 얼음이
능글능글 어슬렁 거리면서 동물환자님들 맞아주는 아이 ㅋㅋ


그건 그렇고 오늘 병원간 이유는
곰동이가 어제 새벽부터 갑자기 다리를 절어서다
외상도 없고 애가 아프다 소리도 없고 밥은 또 잘 먹고
그래서 선생님이랑 일단은 좀 더 지켜보자 했다
더 심해지면 투약

선생님 첫 질문도 평소에 곰식이 한테 많이 당하냐고 물으셨는데,
어제 밤에 빵사러 간다고 20분 정도 동생이랑 집을 비운 사이에
두 놈 사이에 뭔가 있었던 것 같긴 하다
전까진 괜찮았는데 빵사서 돌아오니 곰동이가 다리를 절기 시작했다
오늘 하루 종일 서로 쳐다도 안봐 붙어있는 꼴을 못봤네
곰동이가 피하는 느낌? 심지어 옷장 위에 올라가서 내려올 생각을 안하네


곰식아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곰동한테 얼른 사과 하고
곰동이는 너른 마음으로 형의 용서해주렴


의기소침해있는 곰동이가 계속 신경 쓰인다 T_T